• ▲ 뮤지컬 '킹아더' 공연 사진.ⓒ알앤디웍스
    ▲ 뮤지컬 '킹아더' 공연 사진.ⓒ알앤디웍스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가 총 3회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 공연에 돌입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 '킹아더'는 첫째 날부터 환호와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예술적 요소들이 뒤섞인 화려한 무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했다.

    공연의 1막은 발레, 현대무용, 힙합, 재즈, 아크로바틱 등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며 무대를 채우는 앙상블과 빈틈없는 사운드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2막은 새롭게 각색한 대본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반구형 형태의 무대는 미학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확장성까지 경험하게 해주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둥근 곡면의 천장으로 보이는 영상 배경은 러닝타임 내내 약 90번 가량 바뀌며 극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뮤지컬 '킹아더'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각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실시하며, 28일까지 3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