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스' 공개오디션 공고.ⓒ샘컴퍼니
    ▲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스' 공개오디션 공고.ⓒ샘컴퍼니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스'가 한국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고 전 배역 오디션을 연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스'의 1인 2역, 아카펠라, 스윙재즈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배역과 슈퍼루키를 선발하기 위해 전 배역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1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티오브엔젤스' 블로그(https://blog.naver.com/cityofangels2019)내 첨부파일 다운로드 및 서류 작성 후 메일 접수(cityofangels2019@naver.com)를 통해 받고, 2월 1일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티오브엔젤스'는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마이켈 브레이크 모어 연출로 1989년 12월 11일 초연해 879회 동안 롱런한 뮤지컬이다. 1990년 토니어워즈 6개 부문,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994년 영국 런던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시티오브엔젤스'는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이다. 

    현실과 영화 속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구성을 '컬러'와 '흑백'이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독특한 재미를 선보인다. 황금기로 불렸던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영화장르인 필름 느와르와 팜므파탈적 요소가 가미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뮤지컬 'The Life', 'Sweet Charity', 'Fosse', 'Barnum' 등을 작곡·프로듀싱 했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사이콜먼의 1940년대 할리우드의 색이 물씬 풍기는 화려한 스윙재즈 넘버가 인상적이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스' 오는 8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