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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두민(40)과 피아니스트 김태형(34)이 슈만과 브람스, 슈베르트로 이어지는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독일의 낭만성을 대표하는 두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레퍼토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리즈 '로베르트 & 요하네스'가 2016년에 이어 2019년 다시 한 번 금호아트홀에서 선보인다.슈만과 브람스의 비올라, 성악, 현악사중주의 숨은 명곡을 조명했던 2016년의 시리즈와는 달리 올해에는 첼로와 피아노를 파고든다.오는 17일 오후 8시 김두민·김태형이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을 비롯한 첼로 명곡을 연주하며, 7월에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레퍼토리들을 들려준다.김두민과 김태형은 이날 슈만 '5개의 민요풍 소품'과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2번'을 선사한다.'5개의 민요풍 소품'은 모두 노래하듯 부드럽고 우아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슈베르트의 실내악곡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첼로 소나타 제2번'은 브람스다운 짜임새와 악상이 돋보인다.김두민은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태형은 지난해 경희대학교 정교수로 임명됐다. 앞서 두 사람은 2018년 '베토벤의 시간 ’17’20' 시리즈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