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쇼케이스 선정작 '아서 새빌의 범죄', '디어파파, 마이 파이어맨'
  •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와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이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최종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아서 세빌 경의 범죄'(작가 김연미, 작곡 이진욱))는 오스카 와일드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자신의 욕망과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이 돋보인다.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작가 박민재, 작곡 공한식)은 소방관 아빠와 래퍼 지망생인 딸이 서로를 이해해가며 가족애를 되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힙합 뮤지컬이다. 참신한 소재와 대중성 있는 음악이 눈길을 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발굴해 국내 공연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기획·개발 단계부터 정식 쇼케이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즌3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심사위원단의 심층 질의응답을 거쳐 6팀을 선발했다.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혜화별관에서 열린 중간평가에서 발전 가능성, 참신성, 대중성,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가능성 등의 심사를 통해 두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두 작품은 2019년 2월 전문 심사단과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한 작품은 2019년 4월 중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쇼케이스 진출작은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 진출을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작은 해외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유수의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즌1 선정작인 '팬레터'는 현재 중국 및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논의 중이다. 시즌2 선정작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내년 1월 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