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 임명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청와대가 최근 민간인 사찰 등에 대한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논란이 됐던 특별감찰반의 새 반장으로 박완기 전 외교부 감사관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박완기 전 외교부 감사관이 청와대 공직감찰반장(옛 특별감찰반)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완기 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1998년 감사원에 전입했다"며 "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산업금융감사국 2과장, 전략감사단 1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는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경제정책 비서관도 새로 임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일자리 기획비서관에 황덕순 대통령 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 국장을 임명했다"고 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기획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부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을 맡은 노동분야 전문가다.

    도규상 신임 경제정책 비서관은 부산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의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