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이 연극 '분노하세요!'를 시작으로 총 5개 장르 24개의 작품이 관객 앞에 나선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을 맞이한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전 장르에 걸쳐 대본 및 기획안 심의, 쇼케이스 실연 심의를 거쳐 본 공연으로 선보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지난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의신작으로 연극 7편, 무용 9편, 창작뮤지컬 3편, 전통예술 3편, 창작 오페라 2편을 선정했다.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극단 파수꾼의 연극 '분노 하세요!'(연출 이은준 )로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상연한다.
총상금 3억원인 '분노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몰린 수십만 명의 참가자 중 생방송에 출전하게 되는 톱3 앵그리 박, 매드 킴, 크레이지 송의 웃픈 대결을 다룬다.
이후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현우)와 '재생불량소년'(연출 허연정), 무용 '댕기풀이'(안무 이경옥)가 순서대로 공개된다.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의 내면적 고뇌에 대해 조명한다. 그녀가 발견한 '라듐'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 팩션 뮤지컬로, 12월 22일~1월 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재생불량소년'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는 권투선수인 주인공이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생 불량은 재생 불가능이 아니야"를 외치며 희망을 노래하는 성장드라마로, 12월 23일~1월 20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무용 '댕기풀이'는 전통 관례를 통해 현대인의 삶의 방식, 사랑의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쉽고 재미있는' 무용작품을 표방하며 한국창작무용에 영화적 상상력과 유쾌함을 더한 작품이다.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의 신작'은 2019년 3월 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 할 수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