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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담은 도서를 출간했다.'예술의전당, 30년'은 '시간·공간·만남'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1988년 음악당과 서울서예박물관이 문을 열며 시작된 예술의전당의 역사를 한 눈에 설명해주는 화보와 외부 필자 22명의 글을 함께 엮었다.예술의전당 측은 "기념의 해마다 발행해 온 과거 사사(社史)의 각종 기술 내용과 중복을 피하고 매년 발행 중인 운영보고서와도 역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며 "다양한 필자의 글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모습을 그려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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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29일 오후 오페라하우스 1층 로툰다 로비에서 열린 발간 기념식에서 "책을 준비하며 들은 많은 분들의 회고와 조언, 충고를 통해 예술의전당이 당면한 환경과 과제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30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 고객과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문화예술기관 운영의 모범을 제시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예술의전당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던 관행을 깨고 일반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단행본의 발간과 함께 개관부터 2017년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예술행사의 목록과 주요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도 온라인에 공개된다.'예술의전당, 30년'은 12월 중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 2만5000원.[사진=예술의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