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오른쪽)과 서병기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장.ⓒ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오른쪽)과 서병기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장.ⓒ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후원회가 연말을 맞아 문화소외층의 공연 관람을 위해 5400만원을 쾌척했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예술의전당 후원회(회장 서병기)로부터 후원금에 대한 기부 전달식을 11월 22일 오후 2시에 가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을 기초로 예술의전당 기획 연극 '인형의 집'과 '어둠상자'를 비롯해 내년 초까지 다양한 예술행사에 1000여 명의 관객을 초청할 예정이다

    고학찬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그동안 문화소외층을 초청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는데, 후원회의 도움으로 연말에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히고 20년간 예술의전당을 든든히 지원해준 후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병기 후원회장은 "매년 예술의전당을 돕고자 후원금을 모아 제공해 왔지만 어려운 분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뜻을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뜻 깊다"며 "예술의전당이 만드는 문화햇살이 음지를 비추는 것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후원회는 1997년 4월 창립된 국내 최초의 예술기관 후원회로서 자발적으로 결성됐으며, 현재 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후원회가 전달한 후원금 총액은 7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