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리스트 임요섭이 지난해에 이어 비올라 소나타 전곡 시리즈로 관객을 맞이한다.

    임요섭은 8월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브람스 첼로 소나타' 1,2번 전곡을 비올라 곡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특히 소나타 2번 곡은 비올라로 연주되는 세계 초연곡이다. 그는 지난해 두 번에 걸쳐 '베토벤 첼로 소나타 시리즈'를 비올라 최초로 연주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온전히 비올라만을 위한 무대라 할 수 있다. 비올라는 독주악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다른 현악기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특유의 음역대로 풍성한 음색을 펼친다.

    전곡 연주는 한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내밀하게 연구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다. 임요섭은 내년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전곡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부암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