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대비… 서울교육청, 유·초·중은 '휴업 명령' 고교는 '휴업 권고'
  •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DB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DB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4일 서울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모두 휴업한다.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 여부가 결정된다.

    23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날 부교육감 및 실국장 주재 '재난안전 긴급점검 대책회의'를 갖고 24일 서울 유치원(889교)·초등학교(601교)·중학교(383교)·특수학교(27교)에는 '휴업 명령', 고등학교(317교)에는 '휴업 권고' 결정을 내렸다.

    휴업 명령을 받은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수업 및 학생 등교가 정지된다. 유치원 에듀 케어 및 초등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고, 수익자 부담 방과후 학교 운영은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장 재량 하에 휴업 여부를 결정하되, 정상등교 시 등·하교 시간 조정, 야외활동 금지 등의 조치는 선행되도록 결정했다.

    23일 교육부는 전국 약 1,500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수치는 전라남도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남교육청이 전체 휴교령을 내렸고, 23일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1,378교가 모두 휴교한 영향이 크다. 또한 이날 서울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휴업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