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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출발지점이 궁금하다면…신카이마코토展

입력 2018-07-16 08:08 수정 2018-07-16 08:09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45)의 일대기를 응축해놓은 흥미로운 전시가 펼쳐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7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감독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시즈오카를 시작으로 나가노, 도쿄, 훗카이도, 오사카, 규슈 등 일본 내 투어는 물론 지난해 대만에 이어 국가로서는 세 번째로 서울을 찾았다.

혼자만의 작업으로 선보인 데뷔작 '별의 목소리'(2002)부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2003), '초속 5센티미터'(2007), '별을 쫓는 아이'(2012), '언어의 정원'(2013), '너의 이름은.'(2016)에 이르기까지 총 6편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6편의 작품으로 구분된 공간이 마련돼 작품별 작화 자료, 그림 콘티, 장면 컷, 설정 자료, 색채 자료, 미술 자료, 기획서 등 애니메이션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준다.

스나미 카즈키 코믹스웨이브필름 상무이사는 신카이 감독이 차기작 준비로 직접 내한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에게 한국은 소중한 나라이고, 신작이 개봉될 때마다 오고 싶어한다.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신카이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임팩트 있는 대사이다. 작품 속 명대사를 곳곳에 배치했다. 눈에 보이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언어 하나하나에 집중해 그의 문학적 감성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도 더했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과 조형물을 이용해 벚꽃이 흩날리는 '초속5센티미터'의 한 장면, '언어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비 오는 공원에서의 정자의 모습 등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또 지난해 '너의 이름은.展'에서 인기를 모았던 '스케치존'을 5배 규모로 키웠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을 그대로 따라 그려 볼 수 있으며, 완성된 그림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한국 전시만을 위해 제작되는 굿즈도 눈길을 끈다.

주최 측은 "신카이 감독의 작품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 어긋남, 그 사에서 흔들리는 마음의 양상을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승화시키고, 등장인물과 그 세계를 선명하게 그려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다"며 "모든 관람객이 신카이 월드를 체험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웨이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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