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멕시코전 앞둔 한국팀 예상 라인업 공개
  • '배수의 진'을 친 한국이 김신욱 대신 이승우(사진)를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한국 시각으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와 맞붙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FIFA는 우리나라가 앞서 들고 나왔던 4-3-3의 변형인 4-3-2-1 포메이션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박주호의 자리엔 스웨덴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김민우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고, 원톱(센터 포워드) 자리엔 김신욱 대신 이승우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구자철이 빠지고 정우영이 중원에 투입돼 공수를 조율할 것으로 FIFA는 내다봤다.

    반면 멕시코는 독일전에 나왔던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FIFA는 전망했다. 포메이션 역시 독일전에서 사용한 4-2-3-1 전형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이르빙 로사노와 카를로스 벨라, 미겔 라윤이 2선 공격수로 투입되며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엑토르 에레라가 중원을, 헤수스 가야르도, 엑토르 모레노, 우고 아얄라, 카를로스 살시도가 포백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스웨덴전)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은 23일 자정, 독일을 상대로 1승을 거둔 멕시코와 F조 2차전을 가진다.

    ◇ 다음은 FIFA가 예상한 양팀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 : 조현우,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이용, 이승우, 기성용, 정우영, 이재성, 손흥민, 황희찬

    멕시코 : 기예르모 오초아, 헤수스 가야르도, 휴고 아얄라, 헥토르 모레노, 카를로스 살시도, 안드레아스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이르빙 로사노, 카를로스 벨라, 미겔 라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