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미스터 신'이 14일부터 초연을 시작한다. 

    '미스터 신'(서성종 연출)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아기를 점지하고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는 신으로 알려진 '삼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하나'의 자살 소동으로 시작된다. 보잘것없는 삶을 한탄하며 스스로 끈을 놓으려던 순간 하나의 앞에 스스로 자신을 신계의 '꽃미남'이라 칭하는 남자 '삼신'이 나타난다. 

    그는 인간세상에서 '닭띠 이수현'을 찾아야 하는 일을 도와달라며 하나에게 달콤한 거래를 제안하고,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들 앞에는 웃지 않고 버틸 수 없는 코믹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이 여정에는 삼신과 하나 외 1인 다역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고군분투가 더해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극중 하나와 남과장을 이어주기 위해 삼신은 '짝사랑 사로잡는 꿀팁'을 소개한다.

    자칭 '프로코칭러 삼신' 역에 정성일·김주일, 타칭 '프로철벽녀인 모태솔로 하나' 역에는 허혜리·최유진이 출연한다. 하나가 좋아하는 직장동료인 '프로스윗러 남과장'과 하나의 유일한 친구인 '프로친구러 경수' 역은 이원재·차수겸이 1인 2역을 맡는다

    연극 '미스터 신'은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