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종업원 북송" 주장에 국무부, 인도주의 촉구
  •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편. ⓒjtbc 해당방송 유튜브 예고편 캡쳐.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편. ⓒjtbc 해당방송 유튜브 예고편 캡쳐.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각) "모든 나라가 자기 영토 내에 있는 북한 난민과 망명 희망자를 보호하는 데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중국 류경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출한 여종업원들에게 '기획탈북'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의 송환을 요구했다.

    또 JTBC는 함께 탈북한 류경식당 지배인 허강일 씨 인터뷰를 통해 일부 여종업원들이 자의로 탈북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에서도 기획탈북설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나와 우려를 낳았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류경식당 종업원 대규모 입국에 대해서 기획 탈북의 냄새가 짙고 주도한 세력이 국정원이 아닌 다른 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이 문제는 남북관계 악재로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