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바른사회, 4일 서울교육감 후보 초청 정책콘서트 개최
  • ▲ 뉴데일리와 바른사회시민회의는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서울교육 정상화 해법은 무엇인가 : 서울교육감 후보 초청 정책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뉴데일리
    ▲ 뉴데일리와 바른사회시민회의는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서울교육 정상화 해법은 무엇인가 : 서울교육감 후보 초청 정책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뉴데일리

    뉴데일리와 바른사회시민회의는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서울교육 정상화 해법은 무엇인가 : 서울교육감 후보 초청 정책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정책콘서트는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가나다 순) 등 4명이 서울교육감 우파 후보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서울 공교육 경쟁력 회복'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 이날 정책콘서트는 서울 교육에 대한 후보들의 비전과 철학, 공약과 실행 방안 등을 서울 시민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후보들은 단일화 의지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한 목소리로 현 서울 교육이 정치와 이념의 투쟁장으로 변질됐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학교 현장에 만연한 정치와 이념을 걷어내고 올바른 교육을 돌려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데일리 홈페이지, 뉴데일리TV(유튜브), 뉴데일리 앤디(페이스북)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정책콘서트 시작에 앞서 참여 후보 4인이 뉴데일리에 전해온 각 후보의 프로필과 출마의 변을 소개합니다.

    ◇곽일천 "이번 교육감선거, 대한민국과 반(反)대한민국의 싸움"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인염구원 (1990~1994)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연구부 책임연구원 (1993~1995)
    경원대학교 교수 (1997~2010)
    UN ESCAP 환경 담당관 (2002~2004)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2010~2018)

    곽일천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본이자,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자유'를 기반으로 한 체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아이들이 좌편향 정치에 오염되지 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곽 후보는 "이번 교육감선거는 거짓과 진실, 그리고 대한민국과 반(反)대한민국의 싸움입니다"라며 "저는 수 차례 정치 오염 현장에서 온몸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보호하며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값진 승리의 경험을 서울 전역에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승리 이외에 대안은 없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영택 "전교조 정치에 물든 교육, 대한민국의 절망"

    서울교총 부회장·회장 직무대행 (2004~2005)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2006~2007)
    뉴라이트 교사연합 상임대표 (2006~2008)
    대한민국교원조합 상임위원장 (2008~2009)
    대통령실 문화체육정책 자문위원(2010~2011)

    두영택 후보는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하고, 교사들이 교육에 공공적 사명을 느끼고, 학부모들이 자식 진로에 희망을 갖고, 국가가 미래 인재에 희망을 걸 수 있는 교육을 실현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며 "승리를 위해 우파 경선과 단일화에 성심을 다해 임할 것이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두 후보는 "교육이 전교조의 정치에 물들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교육의 절망입니다"라며 "교육을 정치와 선전선동에서 구해내 온전히 돌려줘야 합니다. 교육을 이념 수단으로 전락시킨 조희연을 꺾어내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선영 "이념 투쟁 수렁에 빠진 서울교육, 하루빨리 건져내야"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1977~1989)
    국민권익위원회 위원(2006~2008)
    한국헌법학회 부회장(2007~2008)
    제18대 국회의원(2008~2012)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2012~)

    박선영 후보는 "피폐해가는 서울교육, 이념의 투쟁장으로 변한 학교에서 희생양이 된 어린 학생들을 보며 수렁에 빠진 교육을 하루 빨리 건져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의와 인권을 가르치는 헌법학자로서, 현장 교육자로서, 워킹맘 1세대 어머니로서 그저 바라만 볼 수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는 "반(反)전교조 후보들과 공정한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내겠습니다. 단일화가 이뤄지면 정치논리에 휘말리지 않는 올바른 교육, 학생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을 통해 세계 수준의 학교를 만들겠습니다"며 "서울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최명복 "교육의원 노하우로 무너진 서울교육 살리는 데 총력 다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2012~2014)
    서울시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2012)
    서울시교육청 환경개선사업단장(2013)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아리인 이사장(2014)
    사단법인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2017~)

    최명복 후보는 "서울교육청은 청렴도 꼴찌일 뿐만 아니라, 교육 하향평준화 정책으로 수월성 교육을 무너뜨렸고, 학업성취도 최하위를 야기했습니다. 교육의원으로서 축적한 학교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서울교육의 이러한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최 후보는 "학생들의 국가관과 윤리·도덕이 무너져가고 있는 지금, 교육감이 중심이 되어 인성교육의 최고 핵심인 '경제 교육', 충효를 바탕으로 하는 '감사 교육', 인간관계의 필수인 '화법(話法) 교육'을 철저히 시켜 무너지고 있는 서울교육을 일으키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