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고 잦은 지점 5곳 선정해 시설 개선 작업 할 것"
  •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9일부터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5곳에 대한 시설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9일부터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5곳에 대한 시설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9일부터 한강공원 이용객이 많아지는 봄철을 대비해 사고가 잦은 지점 한강공원 5곳에 대해 시설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양화한강공원 선유도 보행육교~당산철교 구간 ▲잠원한강공원 잠원수영장~동호대교 남단구간 ▲잠실한강공원 잠실대교 남단 하부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대교 남단 하부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동작대교 북단구간 등이다.

    주로 횡단보도와 차선 간 시인성이 부족한 곳, 자전거가 보행로를 침범한 곳, 자전거 이용자가 빈번하게 과속운전을 하는 곳, 보행자 무단횡단 사례가 많은 곳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한강공원 내 자전거 이용자는 2012년 1,269만명, 2013년 1,222만명, 2014년 1,565만명, 2015년 1,481만명, 2016년도 1,582만명, 2017년도 1,675만명으로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관련 사고 역시 동반하면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안전문제가 함께 대두돼 왔다.

    주요 사고 유형은 자전거 과속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와 자전거간 접촉사고, 자전거도로 노후 및 선형 불량에 의한 사고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개선공사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안전운행 계도와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