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원 시비 지원 받아 건립, 각종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 ▲ 서울 양천구 오목교 인근에 위치한 청년 활동공간 '무중력지대'.ⓒ서울시 제공
    ▲ 서울 양천구 오목교 인근에 위치한 청년 활동공간 '무중력지대'.ⓒ서울시 제공

    청년들이 공부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무중력지대'가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28일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인 '무중력 지대 양천'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총 7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연면적 214㎡ 규모의 1층짜리 건물로 건립됐다.

    내부공간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양천구 청년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관련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과, 방송활동을 지원하는 팟캐스트 방송 공간도 마련됐다. 청년들의 심리 치료를 위한 심리 상담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공용PC와 복합기, 무선인터넷 등이 지원돼 청년 누구나 개인적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의 소규모 모임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밤 10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공간대관은 홈페이지(http://www.youthzone.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무국(전화: 02-2646-2030, 팩스: 02-2646-2031)으로 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이 스스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에 마련된 무중력지대 양천이 청년들의 활력과 역동성이 살아나는 전문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 및 청년단체와 협력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