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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유승민 경제정책 文대통령과 유사"

라디오 출연 "劉 개혁보수 아냐… 사회적 경제 방식 시장 경제 원리와 안 맞아"

입력 2018-01-03 13:47 수정 2018-01-03 14:10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김용태 의원.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신(新)보수주의' 기치를 세운 자유한국당 2기 혁신위원장 김용태 의원이 한때 몸담았던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와는 선 긋기에 나섰다.

김용태 의원은 3일 YTN 라디오 <새아침>에 출연해 "사실 제가 있었던 정당의 유승민 대표의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그것이 만약 개혁보수라고 한다면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전면적 정규직 전환,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사회적 경제 전면화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세계적 추세하고도 정반대의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런 정책을 반대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당연하게 기본 원리로 돌아가서 세계적 추세를 따라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가 주장하는 '신보수주의'에 대해 "경제의 기본 원리를 역사적 경험, 세계적 추세, 구체적 사실에 입각해서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자가 "유승민 대표의 주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장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본다고 이해해도 되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경제정책에서는 상당히 유사하다"고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재작년 11월 국정농단 사태로 정국이 어지러워지자 선도 탈당했다. 그는 당시 "탄핵안을 국회에서 가결해야만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탈당하고 비박계의 추가 탈당을 이끌어 바른정당 창당에 공헌했지만, 지난해 11월 다시 한국당으로 복당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이 유승민 표 개혁보수를 문재인 정부 정책과 연결 지으며 선을 그은 것은, 본인의 '바른정당 흔적 지우기'를 위해 차별성을 부각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의원이 이끄는 혁신위는 지난달 2기 출범 시 향후 신보수가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 ▲시장을 통한 사회정의 실현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 수호 ▲창조적 파괴와 혁신 등을 제시했다. 신보수가 지켜야 할 원칙으로는 ▲긍정적 역사관 정립 ▲대의제 민주주의 함양 ▲서민중심경제 지향 ▲소외계층 포용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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