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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윤경 의원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2017 소비자권익증진상'을 15일 수상했다. 이 상은 협의회에서 입법과 소비자운동 지원, 정책제안 등 소비자 권익 증진 활동에 두각을 나타낸 사람에게 주어진다.
제 의원은 20대 국회 입성 후 약탈적인 금융시스템에 노출돼 있는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썼다. 그가 발의한 '소비자신용보호법'이 이를 방증한다. 이 법안은 신용사업자가 이익을 독점하고 위험요소의 대부분을 신용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책임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제 의원은 소비자문제 상담·분쟁조정·소송 등 피해구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해 여론의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협의회 측에 따르면 제 의원의 이같은 입법활동이 소비자권익증진상 수상에 주효했다.
제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공급자와 수요자가 공정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식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영광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제 의원은 "소비자가 피동적인 보호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경제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사업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경제활성화라는 것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76년 소비자 권익 향상 등을 위해 설립된 시민사회단체 협의회다. 협의회는 지난 40년간 소비자 보호를 위한 홍보와 교육, 상담, 소비자 피해 구제 사업, 물가조사 등을 통해 건전한 소비환경 구축에 이바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