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 검사 출신…16대에 정계 입문, 대표적 호남 중진
  • ▲ 국민의당 조배숙 신임 정책위의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국민의당 조배숙 신임 정책위의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29일 국민의당 신임 정책위의장에 호남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당선됐다.

    전북 익산 출신인 조배숙 신임 위의장은 국내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으로 대표적인 '호남 중진의원'으로 꼽힌다. 

    조배숙 신임 위의장은 이날 당선 소감으로 "당의 존재감을 더욱더 강력하게 국민에게 부각시키고, 또 곧 다가올 대선에 저희 당이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 당이 구심점을 되찾고 대선정국과 개헌정국을 리드해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정책에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신임 위의장은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16대 국회 때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17대에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시 성매매 특별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후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18대 때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19대에는 낙선했다. 

    그동안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원내부총무,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당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지역구를 탈환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당 몫 국회부의장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1956년(60) 전북 익산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 학사, 석사 ▲사시 22회. 연수원 12기 ▲서울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 검사 ▲서울지법 남부지원, 서울민사지법·서울고법 판사 ▲변호사 ▲16·17·18·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민주당 당무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당 공동위원 ▲국민의당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