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2016년 시즌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개막 첫 주말 공연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등 역대 전설의 캐스트와 올해 새롭게 합류한 카이, 조정은, 린아, 정택운 등 '초특급 캐스팅의 완결판'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티켓오픈 당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개막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2009년 스위스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보내고 극적으로 탈옥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을 얻어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하고 그의 콤비 잭 머피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원작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유럽풍의 웅장하고 클래식한 무대와 드라마틱한 전개, 사랑과 화해를 선택하는 로맨틱한 결말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7년 2월 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