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배우 공개 오디션을 내년 1월 개최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음모로 14년간 감옥에 수감된 후 극적으로 탈옥해 그의 인생을 망쳐버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몬데고 등 주·조연 배우들을 대거 선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 응시 서류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31일 자정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각 배역 별 지정곡·지정안무 심사로 진행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세계적인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1845년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이 원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성적인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원작 소설의 방대한 스토리를 2시간 30분의 드라마로 압축해 사랑과 음모, 처절한 복수와 용서 등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탄탄한 스토리와 쉴 틈 없는 전개로 절묘하게 그려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등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서 인생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대륙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 3D 입체영상, 색색의 조명 등의 무대기술은 극적 효과를 배가시켜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특히 류정한, 임태경,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윤공주, 차지연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매번 흥행에 성공했다. 3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한 가운데 벌써부터 '몬테크리스토'의 새로운 얼굴은 누가 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6년 11월 충무아트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