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패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화이트 밀라노'가 오늘 열린다.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쇼 '화이트 밀라노'는 "IT’S TIME TO WHITE"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패션위크 기간 중에 마련된 이 행사는 화이트 밀라노가 한국 패션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로 다가오는 컨템포러리 패션 트렌드를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 이탈리아 무역관장 파올라 벨루쉬
    ▲ 이탈리아 무역관장 파올라 벨루쉬
    이탈리아무역공사-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의 파올라 벨루쉬(Paola Bellusci) 무역관장은 "화이트 밀라노는 패션 산업 분야 중 '컨템포러리'라는 정확한 패션 포지셔닝을 실행해 왔다. 이 분야는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와 달리 새롭고 신선한, 전에 보지 못한 것을 찾는 고객들의 증가로 날마다 현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이다. 많은 다른 나라들(특히 아시아 지역)이 한국의 스타일, 패션 트렌드,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며 화이트 밀라노가 월드 프레젠테이션의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반이 잘 다져진 이탈리아 브랜드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을 특별히 선정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화이트 밀라노 참가 이탈리아 브랜드는 모두 그들만의 스타일과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의상을 준비했다.

    이들 디자이너의 의상을 가장 흥미롭게 보여주기 위해 시각 디스플레이와 인포멀 모델링(간이 쇼케이스) 등을 활용한다.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부터 쉽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까지 이탈리아 제품의 전통과 품질을 지켜온 디자이너들의 의류, 가방, 신발, 주얼리 등을 만날 수 있다.

    화이트 밀라는 이탈리아 및 전 세계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500여 개가 모인다. 주최 측은 "화이트 밀라노는 쇼에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디자이너 발굴 작업에 힘쓰고 있다"며 "매년 200여 개의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매년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유일한 쇼이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초청장을 소지한 사람만 참석 가능한 프라이빗 형식으로 진행되며 외교관, 패션업체 지사장, 국내 유명 바이어·디자이너, 패션업계 임원 등의 인사가 초청을 받았다. 또, 셀럽으로 차예련, 김정민, 알베르토 몬디, 모델 아이린, 이현이가 방문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리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