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채수빈이 '구르미 그린 달빛' 속 대례복 인증샷을 공개했다.

    채수빈은 지산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부지랑 하연이랑"이라는 애교 있는 글을 남기며 극중 아버지 조만형 역의 이대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오늘은 한글날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을 올려 한글날을 기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대연과 채수빈은 15부 예고에서 잠깐 비췄던 대례복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실제 부녀처럼 닮은 듯한 다정한 미소와 의상에 맞게 다소곳한 자세는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국혼을 위해 준비한 채수빈의 화려한 복식과 머리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궁궐의 큰 행사인 국혼에 걸 맞는 금색, 적색, 청색, 흑색 등의 원색들로 이뤄진 고급스러운 의상과 장신구의 성숙한 변화, 자기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한 채수빈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채수빈은 그동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을 짝사랑하는 조하연 역을 맡아 순수하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아냈다. 그러나 국혼을 준비하면서 힘겨운 외사랑에 상처받았던 하연이 앞으로 홍라온(김유정)의 정체를 되면서 어떠한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5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구르미그린달빛' 채수빈, 사진= 채수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