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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군우주사령부 상황실의 실제 모습. 이곳의 업무 가운데는 해킹 예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美공군 광고영상 캡쳐
사이버(Cyberspace)상에서의 북한 공격은 오늘날 핵무기 개발과 더불어 국가 안보에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상∙해양∙공중∙우주에 이어 제5의 전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국내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30일 고려대학교에서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효구 부회장과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戰기술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고려대학교는 사이버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학술자료∙정보 공유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워크샵∙공동세미나 개최 등 사이버전 관련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도 추진 할 예정이다.대한민국의 경우,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가 기반시설 마비 등 큰 혼란과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사이버전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어 이번 쎈터설립의 의미는 크다.
사이버전(Cyber Warfare)은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화 된 정보가 유통되는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적의 정보체계, 네트워크 및 무기체계를 교란∙거부∙통제∙파괴하는 등의 공격과 이를 방어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효구 부회장은 “LIG넥스원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가 안보의 큰 위협으로 대두된 사이버전 분야도 책임의식을 갖고 R&D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사이버전 분야를 회사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려대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사이버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기관으로서 이번 LIG넥스원과의 협업을 통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내 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며 산학협력을 통한 대한민국 사이버국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