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여행 기회 누릴 다문화 가족 청소년 10명 선발…19일 신청 마감
  • ▲ 태국 치앙마이 백색사원. ⓒ모두투어
    ▲ 태국 치앙마이 백색사원. ⓒ모두투어


    서울시가 타이항공, 태국관광청의 '태국 역사·문화 관광'에 지원할 태국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1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온 '태국 출신 다문화 가정'의 자녀 가운데 중고생 10명을 선발해 태국으로 '관광'을 보내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사업을 제안한 타이 항공이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고, 태국 관광청이 태국 현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국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항공비,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여행자 보험료 등 일체의 경비도 지원한다. 

    '태국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동안 방콕과 아유타야를 중심으로 홈스테이, 지역활동, 문화·역사 체험, 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태국의 역사, 문화, 경제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태국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8월 19일까지 자기소개서 및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필요한 서류와 함께 서울시 외국인 다문화 담당관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