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7일, 19~20일 반포·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가자!
  • ▲ '한 여름 밤의 재즈' 공연 모습. ⓒ서울시
    ▲ '한 여름 밤의 재즈' 공연 모습.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한강'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8월 한강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바캉스'를 소개했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8월 6일과 7일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도심형 '한 여름 밤의 재즈' 축제가 열린다.

    '도심 속 피크닉'을 주제로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수 '어쿠스틱콜로지' ▲대중적 재즈 연주로 잘 알려진 '고희안 트리오' ▲컨템퍼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메인 스트릿'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를 위한 재즈 밴드 '재즈모험단 재키즈'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즈를 배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공연 중 함께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재즈를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8월 5~7일, 19~20일 2번에 걸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소재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 ▲ 쉐도우아트 공연 모습. ⓒ서울시
    ▲ 쉐도우아트 공연 모습. ⓒ서울시


    '한강테이블극장'에서는 종이컵인형극, 지관인형극, 회전종이극, 오브제극, 마임버블쇼 등 1인극 공연들이 열린다. 

    서울시는 2007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박연철 작가의 원작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를 각색한 종이컵 인형 1인극, 마임과 버블 공연이 합쳐진 '버블팡팡' 공연을 추천했다. 

    '쉐도우 아트와 함께 하는 어메이징 한강'에서는 한강에 얽힌 이야기인 '투금탄 설화'를 바탕으로한 바디 쉐도우 아트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배우와 함께 쉐도우 아트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8월 19일과 20일 펼쳐지는 '한강 인형극'에서는 러시아 전통인형극 '빼뜨루쉬까', 동화 백설공주의 왕비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거울아, 거울아', 키다리 인형 이동형 거리극 '용', 꿈을 형상화한 '몽이다'를 만나볼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멀리 가지 않고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강 몽땅'이 새롭고 다양한 공연들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간다"면서 "무더운 한여름 밤을 음악과 더불어 즐겁고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