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공천시스템 마련-여성청년당원에 전략공천 비중 상향' 공약
  • ▲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함진규 의원실
    ▲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함진규 의원실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재선·경기 시흥갑)은 17일 "당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우고 새누리당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촉매제가 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親朴)계인 함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새누리당은 역대 그 어떤 보수정당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부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며 "흩어진 당력을 결집해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정권재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온전히 이뤄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13 총선 결과와 관련, "과반의석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깨어나라, 변해라, 혁신하라'는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받았다"며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은 이미 시작됐고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각오를 통해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새누리당이 국민의 편에 서있다는 믿음을 주는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 이 과정에서 나타날지도 모를 지역 이기주의, 부처 이기주의를 모두 녹여내기 위해 협치의 정신으로 야당과 대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함진규 의원은 또 ▲당원이 대접받는 공정한 인사와 공천시스템 마련▲오랜 기간 당을 위해 헌신해온 당원을 비롯 여성당원과 청년당원에 대한 전략공천의 비중 상향 등을 제시하며 "이들에 대한 당의 배려와 인센티브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