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이 8년 전 나돌았던 열애설을 보도한 인터넷매체를 고소, 현재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지난 1월 '허위 열애설'을 보도한 인터넷매체와 담당 기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박해진으로부터 피소된 매체 관계자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두, 관련 기사를 쓰게 된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인터넷매체는 지난 1월 '박해진♥박신혜, 예쁜 사랑 오래오래~'라는 제목으로 박해진과 박신혜가 열애 중이라는 기사를 내보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 매체는 "박신혜가 자신의 SNS에 '서울숲에 가자'는 글을 올렸고, 얼마 후 박해진이 서울숲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며 두 사람의 '열애 가능성'을 타전했으나, 이는 이미 8년 전 (오해로 빚어진)해프닝으로 귀결됐던 일이었다.

    이들이 헬스트레이너 등 지인들과 동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으로 결론났었던 것.

    이에 박해진의 소속사는 "해당 기사는 확인되지도 않은 과거 얘기를 무책임하게 작성한 낚시성 기사이며 팬들도 이같은 사실에 분노, 소속사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즉각 고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