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K-POP공연…씨스타·몬스타 엑스 한류 스타 동원
  • ▲ 박원순 서울 시장. ⓒ뉴데일리 DB
    ▲ 박원순 서울 시장. ⓒ뉴데일리 DB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남아로 떠났다. "한류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갔다고 한다. 서울시 또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를 벌였다.

    서울시는 지난 7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K-POP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서울-방콕 자매 결연 10주년을 기념한 ‘서울 위크’ 행사 중 하나로 걸그룹 씨스타, 아이돌 그룹 몬스타 엑스, 디제이 소다 등 한국 가수와 태국 가수가 함께 출연했다고 한다.

    공연에는 자매결연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방콕을 찾은 박원순 시장과 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도 참석했다. 

    공연 실황은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K-POP 팬들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Visit 서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시는 공연 후에도 공연 현장 영상과 메이킹 영상 등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확산시켜 ‘관광 홍보’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원순 시장은 공연에 앞서 '저니랜드(Journey Land)', '디스커버리 코리아(Discovery Korea)' 등 태국의 주요 여행사 11개 업체를 비롯한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관광업계의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태국 현지 K-POP 공연은 방콕시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동남아 관광 시장의 중심인 태국에 서울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 태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서울 방문으로 연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동남아 국가들에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7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콕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9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Lee Kuan Yew Exchange Fellowship)'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명목은 '리콴유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