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주둔하였던 정보사령부(정보사)가 이전함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보사 부지의 감정평가액은 9,026억 원이며, 국유재산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일괄매각 된다.

    4일 국방부는 정보사령부 부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7월 19일까지 공고하며, 매각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온비드상의 입찰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보사 부지는 91,597㎡의 규모로 인근 지역 내 편리한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관공서 및 문화․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서리풀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어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정보사 부지가 시세대로 매각되면 이지스 구축함 한대 값을 세이브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현재 정보사는 안양으로 이전한 상태다. 

    국방부는 정보사령부 부지 매각 대금을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재배치 사업의 소요 재원으로 사용해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