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저음 목소리가 매력적인 배우 진구가 재능기부에 나선다.

    진구는 세계 최초 대규모 보도사진전인 '로이터 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로이터 사진전'의 오디오가이드는 전시회를 대표하는 주요사진 20여점의 설명으로 제작됐으며, 각 사진을 찍은 취재원인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진구는 최근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포토에세이 '온리(Only)'를 출간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로이터 사진전'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녹음 전 미리 전시작품과 가이드 대본을 살펴본 진구는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 덕분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한 보도사진과 가까워진 것 같고, 보도사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진구의 오디오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일에 도움이 되고자 홀트아동복지회 학대피해아동후원에 '진구' 이름으로 기부된다.

    1851년부터 현재까지 160여년 동안 찍은 사진들 중 엄선해 기획한 '로이터 사진전'은 20세기 발생한 굵직한 지구의 사건들을 비롯해 역사적인 순간들,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감정의 기록, 자연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이 전시된다.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진구의 목소리로 제작된 오디오가이드는 현장에서 청취할 수 있다.

    [사진=로이터사진전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