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발생률 31%로 가장 높아…원인은 덜익힌 고기·기간 지난 유제품
  • ▲ 여름철 식재료 변질을 막기 위해 식품위생 집중관리를 실시하는 대형마트. ⓒ롯데마트 제공
    ▲ 여름철 식재료 변질을 막기 위해 식품위생 집중관리를 실시하는 대형마트. ⓒ롯데마트 제공


    정부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식중독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5년 동안 총 1,429건의 식중독 사고로 3만1,56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6~8월 식중독 발생률(31%)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장소는 음식점이 7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가 207건으로 뒤를 이었다.

    안전처는 "식중독은 주로 덜익힌 육류와 오염된 유제품에거 주로 발생한다"며 식중독 예방 수칙을 설명했다.

    우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한 뒤 섭취하고 육류·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과 도마는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식재료 변질을 맞기 위해 실온이 아닌 냉장 보관할 것을 강조했다.

    김광용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여름철 개인 건강을 위해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