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키다리아 아저씨'가 된다.

    진 웹스터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가 오는 7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대본과 연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뮤지컬이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주디 에봇' 역에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이지숙, 시원한 가창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유리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제루샤에게 고아원에서의 생활과, 평범한 대학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키다리 아저씨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맡는다.

    신성록은 2013년 연극 '클로저' 이후 오랜만에 소극장 작품을 선택했으며, 최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를 마친 송원근은 2014년 '쓰릴 미'에어 다시 무대에 선다. 뮤지컬 '쓰릴 미'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동호는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대명문화공장과 달 컴퍼니가 공동제작사로 나선 '키다리 아저씨'는 남녀 2인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소극장 뮤지컬.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과 담백한 구성의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7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 공연된다.

  • [사진=뉴데일리 DB /달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