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집콘' 주인공으로 나서는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오는 25일 전남 나주시 금학헌에서 이색 뮤직콘서트를 펼친다.
'김반장과 윈디시티'는 아프리카 음악과 레게, 살사를 비롯한 뿌리가 있는 음악들에 대한 존경과 열정으로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유니크한 밴드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반장과 윈디시티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옥, 레게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한옥이 있는 넓은 마당에서 한국적인 소울을 담아낸 레게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Love Supreme'과 함께 김반장이 '아소토유니온'으로 활동할 시절 대표곡으로 꼽히는 '띵커 밧츄(Think about You)' 및 연주곡 '3박'까지 다이나믹하고 풍성한 송리스트로 구성중이다.
리더이자 드럼, 보컬을 담당하는 김반장은 "레게 음악은 굉장히 세련되면서도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음악"이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모여서 한 마당에서 크게 잔치를 벌이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콘이 열리는 '금학헌'은 조선시대 군가의 지조가 깃든 한옥집으로 2009년부터 숙박이 가능한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나주의 2천년 역사와 문화가 금학헌 곳곳에 살아숨쉬고 있어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들려줄 한국적인 레게 음악의 여운을 더해줄 예정이다.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함께하는 5월 집콘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에서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또, 25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모바일과 웹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집콘(집들이콘서트)'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올해는 1주년을 맞아 한층 더 다양하고 풍성해진 구성으로 일상 곳곳에 찾아가고 있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