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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印尼 정상회담 '67억弗' 인프라사업 정면 돌파

경제분야 8건 포함해 총 11건 MOU 체결, 한국 기업 진출 '파란불'

입력 2016-05-16 17:10 수정 2016-05-16 17:41

▲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한 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67억달러(7조9,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분야 8건을 포함해 총 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까지 목표로 제3차 중기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발전·교통·해운교통망 정비 구축을 위해 총 5,500조 루피아(약 50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자유화를 통해 관세 철폐·인하 품목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조치 완화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우리 기업이 발전사업을 운영할 때 생기는 환(換)리스크 해소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상거래에 대한 루피아 사용을 강제하고 있어 전력판매대금을 받아야 할 우리 전력사업자는 환차손에 노출돼 있다.

우리 철도시설공단은 JAKPRO(자카르타자산공사)와 체결한 MOU를 통해 총 21억달러 규모의 자카르타 경전철(LRT) 사업(21km)에 뛰어들게 됐다. 양국 정부는 21억달러(2조5,000억원) 규모의 자카르타 도심부 경전철 총 20km 건설 사업 참여에 대한 MOU를 맺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간 에너지 연구개발 협력 관련 MOU, 가스인프라사업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발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 PDPDE(남수마트라주정부기업)는 MOU를 맺고 총 6억달러 규모의 팔렘방·발리 가스배관건설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이 참가를 희망하는 발전 프로젝트의 입찰 재개를 요청했다. 한국 기업이 수주를 추진 중인 사업이 인도네시아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40억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두 정상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도네시아 지도정보를 구축하는 데도 협력키로 했다. 인도네시아가 국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과제인 '해양중심 국가 건설'에서도 한국이 해양·해운·항만·수산·해사 등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해양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콘텐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패션·영화·애니메이션 등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기대했다.

청와대는 "세계 4위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 인구의 절반 정도가 25세 미만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K-팝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우리 애니메이션 '뽀로로', '코코몽', '넛잡', '라바' 등이 이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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