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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등 전염병과 사이버, 이주문제에 관한 대응 전락을 모색한다.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공동으로 오는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한국과 독일의 안보전문가를 초청해 ‘초국가적 위협의 평가와 대응:유럽과 한국’을 주제로 제6차 국제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회의는 이석수 안보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 위승호 국방대총장(육군중장)과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의 환영사, 황병무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 위원(국방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총 3개 세션에서 20여명의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위승호 국방대총장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이버 테러, 에볼라,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전염병의 출현 등 새롭고 복잡한 갈등과 위협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초국가적 위협의 실체가 무엇인지 명확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는 한편 한·독 양국 간 학술교류와 유대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사이버’, ‘이주문제’, ‘전염병’ 등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문제들의 현황과 대책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국제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제공동학술회의 사상 최초로 토론 순서에 현장에서 직접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무책임자들을 초청,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