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육 자료 공유, 감염병 대처 방법 등 실무 노하우 전수받을 예정
  • ▲ 2015년 부산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을 당시 부산 연제구 연산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보건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뉴시스
    ▲ 2015년 부산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을 당시 부산 연제구 연산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보건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뉴시스


    서울 교육청이 경력 보건교사와 신규 보건교사를 연결해주는 '실무 적응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실무적응 멘토링' 사업은 2016년 신규 임용된 보건교사 55명을 경력 보건교사와 1:1로 연결해줘고, 학교 보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울 교육청은 "보건 교사는 임용 즉시 응급처치와 감염병 관리 등 학생 건강관리 업무를 수행해 야함에도 학교 당 1명 뿐인 특수성으로 인해 선배 교사로부터 지도·조언을 받기 어렵다는 애로점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신규 보건 교사들은 경력 보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 우수한 보건 교육 자료를 제공받고 응급처치 방법, 감염병 관리, 학생건강관리 방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보건 교사는 연 4회 이상 만나 보건 교사 업무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이밖에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시 상담 및 지원, 보건교육 및 수업연구 지원, 실무적응 멘토링 연수 등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