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산업에 불꽃을” ‘C-페스티벌’ 8일까지… 거리 퍼레이드도
  •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는 어린이날 주간이 황금연휴가 됐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볼 만한 대규모 문화 축제라면 코엑스가 그 후보지로 딱이다. 

    ‘관광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컨벤션’ 붐을 일으키기 위한 마이스(MICE) 페스티벌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위원회(조직위원장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 운영위원장 코엑스 변보경 사장)가 주최하는 글로벌 마이스 문화축제인 ‘C-페스티벌 2016’는 의상쇼부터 퍼레이드, 액세서리 쇼핑, 싸이가 참여하는 초대형 K-POP콘서트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ference), 전시사업(Exhibition)의 영문 약자를 딴 것으로 관광 컨벤션 산업을 일컫는다. 

    4일 ‘서울세계의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5일에는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가 경기고부터 삼성역까지 수놓을 예정이다. 일요일인 8일에는 한류대표 가수 싸이, 위너, 아이콘, IOI(프로듀스101) 등이 영동대로에서 대규모 K-POP 콘서트를 벌인다.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도심 속 최고의 축제 - 코드대로 즐겨라’로 전시·컨벤션코드, 나들이코드, 일상탈출코드, 설렘코드,  힐링코드 등 5가지 테마 아래 200여회의 공연과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수제 과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 ‘과자전’, 장난감 작품들을 전시하는 ‘아트토이컬처’, 사진 관련 쇼인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아랍의 신비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아랍문화제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특히, 자신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는 ‘서울디자인페스타’ 코너에서는 jed(이선민), jihong 등 실력있는 시진디자이너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데님을 이용한 페인팅, 일러스트, 액세서리, 가방 등을 판매하고 전시한다.

    한편, 코엑스 측은 올해 지난해보다 절반이상 축제기간이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노동절 휴일과 일본의 골든위크와 맞물려 1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참관객 150만명, 외국인 10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