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개표상황, 폭 24미터 높이 4미터 'K-월(Wall)' 통해 전달

  • KBS가 ‘선택!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20대 총선 개표방송에서 첨단 방송기술이 동원된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의 20대 총선 개표방송은 투표 마감 두 시간 전인 13일 오후 4시부터 모든 선거구의 당선자가 확정될 때까지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데, 25년차 베테랑 기자이자 ‘뉴스9’ ‘뉴스라인’ 등을 진행했던 박영환 앵커를 비롯해 엄지인, 김솔희 아나운서 등 간판 MC들이 진행을 맡는다.    

    여기에다 정치전문 김진석 KBS위원을 중심으로 김형준 명지대 교수,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김석호 서울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구성된 최고의 패널진이 한 차원 높은 분석과 전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정각에 공개될 출구조사와 이후 실시간 개표상황은 폭 24미터, 높이 4미터의 ‘K-월(Wall)’을 통해 전달되는데, 시청자들에게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는 게 KBS측의 설명이다.

    또한 멀티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K-터치(Touch)’ 존은 총선 관전 포인트는 물론 선거 이후 정국의 흐름까지 깊이 있는 분석을 한층 쉽게 전달하고, 특수 입체영상 시스템인 ‘K-모션(Motion)’은 현실과 그래픽을 자유자재로 합성해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하는 등 KBS만의 독보적인 방송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KBS는 총선 개표방송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등에서 실시간 투/개표 정보 등을 화려하고 다채로운 ‘AR(증강현실)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전국 주요 개표소와 후보 사무실 등에 중계차와 MNG 등을 총동원해 개표 현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숨 막히는 승부의 현장을 안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 KBS 홈페이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