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우리당 출신 구청장 잘하고 있다" 응원 보내
  • ▲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영순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DB
    ▲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영순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DB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영순 후보가 당선되면 다시 입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10일 무소속 김영순 후보를 겨냥해 "송파을에 우리당은 후보를 내지 못했지만, 우리당 출신 구청장이 잘하고 있다"면서 "잘하면 또 입당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송파구 성내천에서 열린 송파병 김을동 후보 지원유세에서 "송파을은 공천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우리 당에서 후보를 못 낸 지역이 돼 버렸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공천을 두 번 받지 못한 사람이 현재 당 대표가 돼 있다"면서 "제가 책임을 지고 선거 끝나면 승패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것을 제가 안고가겠다"고 했다.

    무소속 김영순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민선4기 송파구청장과 청와대 여성특별보좌관을 지냈다.

    김 후보는 "비록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5번으로 출마해 당으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어렵고 1번 프리미엄도 누릴 수 없지만, 반드시 승리해 송파 구민들의 여망을 담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