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광석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가 전시의 부대행사로 매주 금요일 벗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4월 둘째주 8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주 진행될 토크콘서트는 '김광석을보다展'의 주인공인 김광석과 특별한 인연을 간직한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하며, 전시장 내 '고리카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고리카페' 관은 김광석이 생전에 운영하던 작은 무대가 있는 '고리' 카페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다. 이 무대에는 생전에 공연하던 모습으로 만들어진 김광석이 자리해 이곳에서 그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많은 벗들과 선후배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4월을 공연자로는 김광석과의 이야기를 풀어낸 '김광석 포에버' 책의 저자이자 음악 프로그램 스타 방송작가로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 구자형을 비롯해 히든싱어 '김광석 편' 준 우승자 최승열, 가수 채환, 유명 작곡가 김현성이 확정되었다. 

    오는 8일 첫번째 공연자로 나서는 최승열은 김광석을 소재로 만들어진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주연으로 활동한 바 있다. 15일 콘서트를 책임질 싱어송라이터는 김광석의 대표곡이자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이등병의 편지' 를 작곡한 김현성으로 김광석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2일 세번째 주인공은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19년째 하고 있으며, 김광석의 20주기를 맞아 지난 1월 '김광석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했던 채환이다. 이날 김광석과 가수 채환 두 사람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노래가 가미된 토크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4월 마지막주를 책임질 구자형은 동물원 1집 발표 후 별밤 공개방송에서 처음 김광석을 만난 이야기와 그와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관람객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라 많은 이들이 토크콘서트 관람 문의를 하고 있다. 

    주최사 미추홀아트센터 정원호대표는 "전시기획자 이택희 감독과 함께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심혈을 기울인 '고리카페'를 광석이 형의 벗들이 형과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노래로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광석을보다展'의 정기 부대행사의 토크콘서트는 매주 금요일 전시관람 마감 후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동안 공연하며, 토크콘서트 티켓을 특별가 30,000원에 판매한다. 좌석은 매회 70석 한정 운영된다. 

    전시관람입장권과 김광석의 육성으로 제작된 오디오가이드가 포함된 토크콘서트 입장티켓은 하나티켓, 인터파크티켓, 네이버N예약, 쇼설커머스를 통해 특별가로 예매,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장 티켓부스에서도 상시 구매 가능하다.

    한편, 4월 한달간 전시장 내 아트샵에서 단독판매되는 '김광석 20주기 추모 다시부르기 Ⅰ&Ⅱ' LP 헌정판-아트콜렉터스 에디션 앨범 발매기념 팬사인회가 오는 16일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는 4월달 에디션에 참여하는 민중작가 이종구 화가의 팬 사인회이며, 3시부터 전시관람객과 LP헌정판 구매자에 한한다.

    '김광석을보다展'은 휴관 없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오전 11시~ 오후 8시/7시 입장마감)

    [사진=PR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