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등 해군·해병대 단체헌혈 실시
  • ▲ 헌혈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해군 3함대 (왼쪽부터) 이수현 하사, 김세정 대위, 최세영 중위, 최호진 중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헌혈 유공 포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헌혈 100회 이상을 달성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해군
    ▲ 헌혈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해군 3함대 (왼쪽부터) 이수현 하사, 김세정 대위, 최세영 중위, 최호진 중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헌혈 유공 포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헌혈 100회 이상을 달성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해군

    헌혈 100회 이상을 달성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장병이 해군의 한 부대에서만 4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군은 해군3함대사령부 소속 김세정 대위(27, 사후 112기), 최세영 중위(25, 학군 59기), 최호진 중사(33, 부사관 223기), 이수연 하사(25, 부사관 230기) 등 4명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김세정 대위는 헌혈을 104회, 최세영 중위는 101회, 최호진 중사는 142회, 이수연 하사는 109회를 했다. 이들이 헌혈한 횟수는 모두 456회, 헌혈량은 221.5ℓ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및 최근 한파로 인해 국가적으로 비축 혈액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헌혈활동은 남다른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해군·해병대는 각 부대별로 단체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30일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으로 출항한 해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장병 79명이 출항에 앞서 헌혈을 실시했다. 1월 말 현재 13개 부대에서 1,775명의 장병이 헌혈에 동참했다.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에는 2만 8,145명의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헌혈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