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北 추가도발시 신속정확 응징"
  • ▲ 지난 9일 육군 미사일 사령부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국방부
    ▲ 지난 9일 육군 미사일 사령부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국방부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자 군수뇌부가 주요부대 작전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지난 9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군사대비태세 점검차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주저함 없이 신속ㆍ정확하게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같은 날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북한 갈도와 아리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연평도 작전부대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0일에는 한미공군 수뇌부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 오산기지에서 B-52 전략폭격기가 대북 무력시위비행을 선보인데 이어, 11일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공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이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와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에서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과 테런스 오샤너시 미 7공군사령관으로부터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