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패러다임 뛰어넘는 미래 성장동력, 열쇠는 문화콘텐츠 산업이다"
  •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 참석 후 벤처 입주기업 '공명'을 방문해 창작악기 죽훈을 선물 받고 있다.ⓒ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 참석 후 벤처 입주기업 '공명'을 방문해 창작악기 죽훈을 선물 받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큰 발전을 선도해 신산업을 일으키고 365일 멈추지 않는 경제 재도약의 심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관광공사에서 열린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 "앞으로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크게 융성시켜 문화융성시대를 열고 창조경제의 꽃을 피워낼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저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가지 도전을 해결할 열쇠가 우리의 문화에 있고 문화콘텐츠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화창조융합밸트의 완성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대한민국 핵심 인재들을 집적화해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거대 글로벌 콘텐츠시장에 도전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핵심인재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청년들의 희망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에 모인 분들의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것들을 모아 현실화하는 순환구조의 벨트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박 대통령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의 2배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청년의 열정으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청년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우리에게는 그 동안의 성장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필요하며, 저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가지 도전을 해결할 열쇠가 문화에 있고 문화콘텐츠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이곳에서 글로벌 문화산업을 선도해나갈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이 끊임없이 탄생하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개관을 축하하며 경영공백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뒷받침해 온 CJ그룹을 비롯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각 기관과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입주기업 대표,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크리에이터), 벤처단지 지원기관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청계천로 구(舊) 한국관광공사에 개소한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지하 1층부터 17층까지 사용한다. 10~15층, 6개층에 벤처기업이 들어서 기업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축사 후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부터 문화창조융합벨트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손경식 CJ그룹 회장으로부터 고양 K-Culture Valley 추진 구상을 보고 받았다.

    이어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전문제작지원시설, 기업 입주공간, 투자, 법률 등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등 벤처단지 시찰했다.

    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입주기관 대표, 벤처단지 협력기관,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교수 등과 대화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벤처단지의 열정과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