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꼬리-몸통은 진보좌파+민주노총, 기대할 게 없는 정당"
  • ▲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뉴데일리DB
    ▲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뉴데일리DB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개명한 야당에 대해 "몸통은 진보좌파 세력과 민주노총이고 더민당은 꼬리"라고 밝혔다. 좌파 세력에 이끌려 다니는 더민주당이 제1야당, 정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명을 바꾸면서 그날 했던 말이 '나갈 사람은 나가라'는 것"이라며 "같은 당에 있는 사람보고 '나갈 사람은 나가라'고 얘기하면서 새로운 당명으로 바꿔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구멍가게 이름을 바꾸더라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야 하는데 야당은 이름만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꿨다"며 "이런 행태를 바꾸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국회가 마비됐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국회의장님, 국회가 마비됐다는 것은 의회정치가 단절됐다는 것이다. 그것이 정의화 국회의장님이 계신 국회가 단절됐다는 것"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장의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오는 31일 임시회 본회의가 불투명하게 된 데 대해서는 "'탄소법을 통과시켜야만 법사위를 열겠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전개됐다. 야당은 400개 가까이 되는 법안을 '탄소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법사위를 열지 않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