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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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가 17일과 18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앞선 3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뉜 각 팀들은 저마다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5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위 스플릿 11위 부산은 10위 광주를 상대로 사실상 '끝장승부'를 선언했다.

    승점 24점의 부산은 이 경기에서 광주(승점 35)에 패할 경우 11위가 확정돼 챌린지 팀과 피말리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부산은 3연패, 광주는 4연패로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우승을 눈 앞에 둔 전북은 최근 12경기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포항과 일전을 치른다.

    지난 33라운드에서 제주에 덜미를 잡히며 제주와 인천의 상하위 스플릿 결정을 둘러싼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전북은 하루빨리 우승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12경기에서 7승 5무로 무패 행진 중인 포항 역시 내친김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갈 태세다.

    4위 성남과 5위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을 위한 각축전을 벌인다.

    ACL 진출권 획득을 위한 마지노선은 3위. 승점 54점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과 서울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질 경우 자칫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날 수도 있다.

    아울러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 황의조(13골)와 서울 아드리아노(14골)의 골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일정

    10월 17일(토)

    오후 2시 광주 vs 부산(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오후 3시 포항 vs 전북(전주월드컵경기장)
    오후 4시 울산 vs 인천(인천축구전용경기장)

    10월 18일(일)

    오후 2시 제주 vs 수원(수원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전남 vs 대전(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 4시 서울 vs 성남(탄천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