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홈페이지
    ▲ ⓒ 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홈페이지
     

    강정호가 다음 시즌에 2루수로 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변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올 스토브리그에 많은 선수들의 이동이 예상된다.

    특히 연봉조정 신청 대상자인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와 2루수 닐 워커, 유격수 조디 머서로 인해 내야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피츠버그는 일단 강정호의 경우 건강하다는 가정 하에 2루수로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스몰 마켓' 구단인 피츠버그가 워커의 비싼 몸값을 부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서가 유격수를 맡고 조시 해리슨과 강정호에게 각각 3루, 2루를 맡긴다는 것이 피츠버그의 계획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다음 시즌 가장 시급한 과제로 1루수 보강을 지목했다. 팀 내 최다 홈런 타자인 알바레즈는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 몸값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팀 내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방법과 함께 지난해 강정호의 경우처럼 외부 영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