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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 172cm의 류승우가 호주의 장신 수비수들을 제치고 헤딩 골을 터뜨렸다.

    12일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은 류승우의 헤딩 선제골에 힘입어 호주를 2:1로 이겼다.

    선발 라인업을 국내파 선수들로 채운 대표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 류승우,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골로 이어졌다.

    후반 4분 만에 최경록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류승우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37분에는 호주 수비수의 백패스를 골키퍼가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면서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비록 후반 42분 호주 앤드류 홀에게 골을 내줬지만 대표팀은 1차전 2:0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2:1로 이겨 올림픽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