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새 교육과정 적용...우선 예고
  • ▲ 교육부. ⓒ연합뉴스 사진
    ▲ 교육부. ⓒ연합뉴스 사진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초등학교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25일 행정예고했다.

    하지만, 국정화 여부로 논란이 되고 있는 중고교 한국사를 포함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안'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8일 이후 행정예고할 전망이다.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에 따르면, 국정도서는 교과서 83종, 지도서 50종이고 검정도서는 교과서 18종, 지도서 14종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경우 국어, 수학, 사회 등 교과서 대부분이 국정으로 발행되고 영어, 음악, 미술 등은 검정으로 발행된다.

    1, 2학년이 쓰는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등 주제별 통합교과 교과서를 16종에서 8종으로 줄였다.

    이번 행정예고는 새 교육과정이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먼저 적용되는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오늘 행정예고된 내용에 대해 20일간의 의견수렴을 하고 다음 달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3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다음달 8일 교육부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